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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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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축구선수 박지성·아나운서 김민지가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김민지는 25일 오후 9시5분 방송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결혼 전 위기가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캐스터 배성재가 "결혼을 반대한 사람은 없었느냐"고 묻자, "사실 어머니가 점집만 세번 갔다"고 답한다. 어머니가 '박지성에게 혹시나 바람기가 있지는 않을까?' 걱정했다며 "점집에서 이야기를 듣고 결혼을 허락했다"고 한다.

부부는 결혼 10년 차임에도 손을 꼭 잡고 나타난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 표현을 수시로 한다. 김민지는 "선배도 빨리 인연을 만나야 한다"며 소개팅을 주선한 일화를 공개한다. 배성재의 돌발 행동으로, 소개팅이 실패한 전말을 공개한다.

이날 배성재는 "박지성·김민지 부부 결혼 10주년이지만, 내가 소개 성사 업적을 이룬 10주년이기도 하다"고 자랑한다. 부부도 기억하지 못하는 추억을 줄줄 읊는다. 두 사람이 썸 타던 시절, 김민지 카톡 프로필 사진, 메시지 내용, 이모티콘 선택까지 자신이 "하나하나 검열하고 보냈다"고 회상한다. 특히 배성재는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연결된 사건까지 직접 코치했다고 밝혀 궁금증을 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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