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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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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정형돈(46)이 아내 한유라·쌍둥이 딸과 작별했다.

유튜브 채널 '한작가'가 최근 공개한 영상에는 정형돈 가족의 일상이 담겼다. 정형돈은 쌍둥이 딸과 카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한유라와 함께 건강 검진 센터에 방문했다.

한유라는 "피 검사·소변 검사·위 내시경 모든 게 다 깨끗하고 좋다고 한다. 이거 행복한 거 아니냐"고 말했다. 정형돈이 "행복하고 고맙다"고 하자 한유라는 "왜 아까랑 말이 달라. 아까는 '용종 정도는 떼어내야 같이 늙어가는 맛이 있다'고 했잖아"라고 따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영상에는 쌍둥이 딸이 여름 방학을 마치고 한유라와 함께 미국으로 떠나는 모습이 나왔다. 가족과의 이별이 아쉬운 탓인지 정형돈은 다소 시무룩한 표정을 지었다. 아내와 쌍둥이 딸은 정형돈을 향해 "잘 있어"라며 손을 흔들었다. 영상엔 "처음으로 씩씩하게 울지 않고 헤어진 우리…한 달 뒤에 만나"라는 자막이 나왔다.

정형돈은 4세 연하 방송 작가 한유라와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한유라는 쌍둥이 딸의 교육을 위해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다. 정형돈은 국내에서 방송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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