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장애 아이돌' 빅오션, 패럴림픽 결승전 팬들과 본다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세계 최초 청각 장애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이 2024 파리 패럴림픽을 팬들과 함께 보며 소통하는 '패럴림픽 뷰잉 파티'를 오는 8일까지 연다.

5일 소속사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는 "패럴림픽 경기를 더 많은 분이 즐기고 관람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에 빅오션이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하는 마음에 '패럴림픽 뷰잉 파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빅오션은 지난달 31일부터 패럴림픽 결승전 뷰잉 파티를 열어왔다. 이들은 팬 커뮤니티 라이브 플랫폼 '짠(JJAANN)'을 통해 파워리프팅 남자 59㎏체급(5일), 유도 남자 J1 73㎏ 체급(6일), 남자 휠체어 농구 경기(7일)를 팬들과 실시간으로 즐길 예정이다.

한편 빅오션은 현진·찬연·지석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으로, 지난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1세대 아이돌 그룹 'H.O.T.'의 '빛'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곡으로 데뷔했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청력 건강을 홍보하는 협업 영상을 주기적으로 공개했다. 지난달 11일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신곡 '슬로(SLOW)'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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