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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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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가 자신의 '맞춤법 후계자'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지목했다.

13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투 머치가 온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손범수, 탈모 전문가 한상보,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 입시전문 유튜버 미미미누가 출연한다.

손범수는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19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원조 아나테이너다.

그는 '연예가중계'를 비롯해 '아침마당' '출발 토요 대행진' '가요톱10' 등의 MC를 맡은 바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서 다양한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손범수는 아나운서답게 정확한 발음과 언어 구사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녹화 내내 게스트들의 맞춤법을 지적하며 '맞춤법 지킴이'로 활약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손범수는 소치 동계 올림픽으로 러시아에서 중계를 맡고 있던 후배인 방송인 김성주에게 긴급하게 연락을 한 사연을 공개한다.

또한 자신의 '맞춤법 후계자'로 후배 아나운서 중에서 지목을 해 달라고 하자, 뜬금없이 아이유를 지목해 궁금증을 안겼다.

손범수의 살아있는 방송계 기억 AI(인공지능)의 면모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KBS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 이병헌이 신인 시절 자신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한눈에 (잘 될걸) 알아봤다"며 희귀영상을 소환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손범수는 자신과 관련된 자료를 휴대전화에 담아와 보여주는 한편, MC 김국진과 유세윤과의 '개인기 컬래버 대본'까지 써온다. 그렇게 성사된 컬래버는 다름 아닌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의 재연 장면이었다.

김국진과 유세윤은 각각의 개그 캐릭터인 '치와와'와 '개코원숭이'로 변신했다고 해 이들이 어떤 웃음의 시너지를 낼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방송계 '회식 주의자'로 알려진 손범수는 1년에 한두 번 회식하는 '라디오스타' 팀에 어울림을 강조하며 "다 함께 회식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에 대한 '칼퇴지킴이' MC 김구라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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