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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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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소속사 사장에게 반항한 것을 후회한다고 했다.

12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함은정과 정지선 셰프, 가수 노사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노사연은 남편 이무송과 함께 보낸 30년 결혼 생활 비법을 공개한다.

노사연은 부부 사이에도 '생존 언어'가 필요하다며, 그녀의 생존 언어는 다름 아닌 말을 잃는 것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노사연이 마주 앉지 않고, 대화를 하지 않아도 이무송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자 MC 이상민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 MC 자리에 스카웃하겠다며 나섰다.

이에 노사연은 이미 자신은 돌싱과 다름없다는 폭탄 발언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국내 최초 여성 중식 셰프인 정지선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의 비하인드를 풀어놓는다. 그녀는 프로그램 경연 당시, 가장 이기고 싶은 상대로 스타 셰프 최현석을 꼽았다.

또한 7년 간 각방을 쓰고 있다며 남편과 대화가 단절된 결혼 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정지선과 '신발 벗고 돌싱포맨'을 대표하는 요리사 이상민의 요리 대결도 펼쳐진다. 두 사람은 자취생을 위한 간단 요리를 선보였는데, 정지선의 음식을 맛본 MC 탁재훈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던 '돌백요리사'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롤리폴리' '러비더비'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복고 열풍을 일으켰던 함은정은 곡에 숨겨진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당시 촌스러운 컨셉이 마음에 들지 않아 사장님에게 반항했지만, 폭발적인 인기에 뒤늦은 후회를 했다는 후문이다.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만큼 어떤 이야기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김광수 대표는 지난 9일 한 예능프로그램에 나와 이른바 2012년 '티아라 왕따 논란'을 언급하며 류화영이 왕따 당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그는 "티아라 멤버 사이 불화를 알게 돼 화영·효영 자매 계약을 해지했는데 그 일로 왕따설이 났다"며 "다른 멤버 부모님이 찾아와서 진실을 밝히자고 했지만 '그럼 그 친구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겠나' 싶어서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건의 중심에 있었던 류화영은 방송 다음 날 본인 소셜미디어에 "김광수 대표에게 묻고 싶다. 도대체 12년이 지난 그 이야기를 방송에 나와 실명까지 거론하며 완전히 왜곡된 발언을 한 저의가 무엇이냐"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제 진실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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