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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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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1)가 예비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6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에 서동주와 개그맨 이선민이 출연했다.

서동주는 "저희도 준비가 전혀 안됐는데, 기사가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부재중 전화가 너무 많이 왔더라. 다 모르는 번호였다"고 말했다.

"저희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한 11월에 천천히 이야기를 해야겠다 했다. 지금 9월이다. 결혼식이 내년 여름이기 때문에, 거의 1년 가까이 남은 상황인데 기사가 터져서 저희는 솔직히 너무 놀랐다"고 덧붙였다. 서동주는 결혼식 일정에 대해 "아직 확정은 아닌데, 여름에 하고 싶다. 4~6월 정도에 결혼식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박세미는 결혼 기사가 난 후 남자친구 반응을 물었다. 서동주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다가 다음에는 부끄러워 했다. 나중에는 제가 SNS(소셜미디어)에 뒷모습 사진을 올려서 기사화되니 그걸 엄청 들여다 보더라. 이제 실감이 나나보더라"고 답했다.

서동주는 예비신랑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예비신랑 외모에 대해 "키가 183~184㎝"라고 밝혔다. 박세미가 남자친구에 대해 자랑해달라고 하자 서동주는 "배려심이 많고 성격이 따뜻한 사람인 것 같다. 누굴 봤을 때 섹시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데 유일하게 봤을 때 섹시하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남자답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개했다.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서동주는 "결혼 결심이 이렇게 막 섰다기보다 그냥 어느 순간 생각을 했을 때, 이 친구와는 돈 없고 힘들 때도 같이 있으면 즐거울 것 같았다. 좋을 때는 다 누구나 행복하겠지만 안 좋을 때 둘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고(故) 서세원과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다. 지난달 29일 한 매체는 2025년 6월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날 서동주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좋은 소식이니 축복해 달라"고 적고 4살 연하의 남자친구와의 재혼을 알렸다.

서동주는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여섯 살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다. 하지만 2014년 이혼했다. 이후 서동주는 샌프란시스코대학교 로스쿨을 졸업,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2020년 9월 한국으로 귀국해 머물다가 미국 로펌을 퇴사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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