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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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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힙합 그룹 'DJ DOC' 출신 가수 이하늘이 허위사실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죄로 피소됐다고 가수 주비트레인의 소속사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이 밝혔다.

9일 베이스캠프스튜디오에 따르면 이하늘은 주비트레인이 상습적 마약 사법이라는 허위사실을 소셜 미디어 등에 유포하고, 자신의 소속사 '펑키타운'에도 거짓 제보한 혐의로 지난달 서울 마포경찰서에 형사 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또 개인정보 유출, 사문서 위조 등 다수의 혐의까지 더해져 일산서부경찰서에 추가 형사 고소됐다.

베이스캠프스튜디오 측은 "이하늘이 본인의 컴백 앨범을 위해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직접 음반 제작 의뢰했다"며 "단기 계약 조건으로 계약 체결 후 업무를 진행하던 중 이하늘과 이하늘의 소속사 측간 상당 금액의 금전적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팀장과 본부장으로 재직 중이던 주비트레인과 이 모 대표에게 마약 사범이라는 허위 사실을 만들어 누명을 뒤집어씌운 후 부당해고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난 7월 이모 대표는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위원 만장일치로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이 주장했던 이 모 대표와 주비트레인의 마약, 횡령, 배임, 직장 내 괴롭힘 등 다수의 주장이 모두 귀책 사유 없음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대로 펑키타운이 행한 행위가 부당해고가 맞다'라는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며 "이하늘이 해당 고소를 위해 뇌물을 제공하고 협박하는 등의 행위로 거짓 증인을 섭외하려 했다는 정황을 포착하여 해당 제보자의 증언 및 진술서까지 모두 확보, 경찰에 유력한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이하늘의 소속사 펑키타운은 주비트레인과 이모 대표를 상대로 사기, 횡령, 배임 및 전자기록손괴 등으로 고소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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