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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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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세븐틴'의 '롤라팔루자 베를린' 공연에 대한 외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10일 밝혔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9일(현지시간) 세븐틴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헤드라이너(간판출연자)로 출연한 사실을 언급하며 "역사적인 퍼포먼스"라고 평가했다.

NME는 "이들이 유닛 무대를 마치자 관객들은 그룹의 이름을 외치기 시작했다"며 "멤버들은 '베를린'이라는 구호로 화답했다"고 당시 공연장의 열띤 분위기를 전했다.

롤링스톤 UK는 "세븐틴은 언제나 라이브 퍼포먼스에 능했고 엄청난 재능을 보여왔다"며 "보컬팀, 합합팀, 퍼포먼스팀으로 구성된 유닛 체제 덕분에 달콤하고 꿈결 같은 발라드와 폭발적인 랩을 오갈 수 있다"고 했다.

독일 공영 방송 RBB도 세븐틴의 공연을 주목했다. RBB는 "올해 롤라팔루자 베를린에는 폴란드, 영국 등 해외에서 온 관객들이 예년보다 많았다"며 "주된 이유는 세븐틴"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좋은 자리에서 관람하기 위해 전날 밤부터 공연장 근처에서 캠핑하는 열혈 팬들도 있었다"며 "세븐틴은 완벽한 안무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독일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세븐틴이 독일어로 '사랑한다'라고 말하자 팬들의 함성이 커졌다"고 밝혔고, 또다른 매체 MOZ는 "세븐틴은 매우 진정성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팀으로 이들의 음악은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준다"고 현지 팬들의 인터뷰를 실었다.

세븐틴은 지난 8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스타디움 베를린에서 열린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베를린에서 90분간 19곡을 열창하며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오공', '핫(HOT)'.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 등을 부르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매년 쟁쟁한 팝스타들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다. 올해는 세븐틴과 함께 영국 가수 샘 스미스, 네덜란드 DJ 마틴 개릭스, 나이지리아 싱어송라이터 버나 보이, 미국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체인스모커스 등과 함께 이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0월 미니 12집과 월드투어로 팬들을 찾아간다. 이들은 오는 11일 개최되는 미국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2024 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그룹' 부문 수상 후보로 지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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