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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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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게으른 천재'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는 손짓만으로 암산을 척척 해내는 수학 천재 학생이 등장한다.

리듬 타듯 신들린 문제 풀이에 MC 전현무는 "믿기지 않는다"며 깜짝 놀랐다. 도전학생은 IQ 136에 영재고를 지망하는 중2 학생이었다. 공부에 일가견이 있을 것만 같은 스펙이지만,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머리를 믿고 공부를 안 한다"고 폭로했다. 그 말대로 도전학생은 휴대폰 사용량이 무려 일일 12시간 25분에 달했다.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모습에 도전학생의 어머니는 분노했다. MC 장영란은 "엄마도 참았다가 폭발했다"며 '엄마 마음'에 공감했다. 그러나 MC 한혜진은 "난 알아서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냐는 것"이라며 '천재 아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그렇게 모자 갈등이 폭발한 가운데, '1타 듀오' 수학강사 정승제, 영어강사 조정식도 도전학생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아낌없이 퍼부었다. 정승제는 "영재학교 가면 미칠 텐데. 빨리 뼈저리게 느꼈으면 좋겠다"며 정신을 차릴 것을 강조했다. 조정식도 "좋게 봐도 중하위권이다. 심각하다"며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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