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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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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농구 국가대표 출신 방송인 우지원(51)이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OSEN에 따르면 우지원은 지난 2019년 전처 A씨와 협의 이혼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17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지원과 A씨는 지난 2002년 결혼해 방송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두 사람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우지원은 탁월한 농구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1990년대 대한민국 농구계에 한 획을 그은 스타다. 경복고-연세대를 거쳐 프로 원년인 1997시즌 인천 대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우지원은 군복무 시기인 1998~1999 시즌을 제외하고 13시즌 동안 573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8점, 2.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연세대 '오빠부대'를 몰고 다니며 '코트의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다.

한국 농구의 전성기를 이끌다가 2010년 은퇴했다. 이후 우지원은 농구 해설위원 활동과 함께 방송 활동을 병행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 '응답하라 1994'(2013)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2020년 MBC TV 4부작 미니시리즈 '미쓰리는 알고 있다'를 통해 연기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기도 했다. 예능물 '우리동네 예체능', '불멸의 국가대표', '뭉쳐야 쏜다' 등에서도 활약했다.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예능물 '안싸우면 다행이야'로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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