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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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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워터밤 여신' 가수 화사가 소속사 피네이션 사장인 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와 신곡 작업 중 의견 충돌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화사는 18일 오후 10시30분 방송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 스타'에서 싸이와의 의견 충돌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자 "의견 충돌이 있으면 솔직히 말한다"고 밝힌다.

이어 오는 19일 발매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오(O)' 타이틀곡 '나(NA)'와 관련한 일화를 들면서 싸이가 자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락해 온다는 사실을 전한다.

화사는 또한 대학 축제에서의 공연 기행(?)의 전말도 공개한다. "여름이 기운이 좋다"는 그가 무대서 돌발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은 관객을 열광케 하는 주요 대목이다.

특히 화사는 물 때문에 하이힐을 신고 무대를 선보이기 힘들어 운동화를 찾았다가 관객으로부터 즉석에서 운동화를 전달받아 공연을 마친 얘기를 꺼냈다. 또 대학 축제 음식을 먹어본 적 없다고 말했더니 무대위로 관객들이 염통을 올려줬다고 말했다. 화사는 염통을 씹으며 무대를 하다가 실수할 뻔 했다면서 "염통이 날아갈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 밖에도 데뷔 초 친 언니의 결혼식을 너무 바쁜 나머지 당일에 알았다며 인자하던 언니가 정색한 이야기를 꺼내 웃음을 안긴다.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로 활동한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와 현재까지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최근 엄정화와 보아를 만나 만취를 한 뒤 두 사람이 '클럽'을 외쳤다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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