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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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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MBN 연애 예능물 '돌싱글즈6' 진영이 남편의 외도가 이혼 사유라고 털어놨다.

진영은 지난 19일 방송된 '돌싱글즈6' 2회에서 "전 남편의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끝난 결혼이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코로나에 걸렸다는 남편의 권유로 친정에 가 있었다는 진영은 "하루는 남편이 장염에 걸렸다길래 죽을 쒀서 집에 갔다"고 돌아봤다.

그런데 비밀번호를 눌러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안에서 잠근 것이다. 이상해서 벨을 눌렀더니 20~30초 뒤에 남편이 젖은 바지를 들고 문을 열어줬다.

진영은 "남편이 바지 세탁 중이라 소릴 못 들었다고 하더라"며 "마침 짐도 뺄 게 있어서 집 창고로 가는데, 남편이 갑자기 내 손을 탁 잡더니 할말이 있다고 했다"고 기억했다.

이후 창고에 들어가니 여자가 서 있었다. "남편은 자기 피규어를 구경하러 왔다고 변명했다. 근데 남의 집에서 양말을 벗고 있는 게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진영이 이혼 재판 과정에서 한 달 분량의 CCTV 영상을 돌려봤는데 최소 그녀가 확인한 방문만 33회였다. 진영은 "우리 집에서 잠도 잤더라. 내가 자던 침대에서 (남편과) 같이 잤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상간녀는) 15세 어린 여자였다"며 "이혼 소송이 끝날 때까지도 아무 사이 아니라고 일관되게 얘기하더라"고 씁쓸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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