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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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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덮개공원 및 수변공간 명소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20개 우수 제안 아이디어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을 '한강과 연결된 수변문화 주거단지'로 재탄생시키고 '한강의 매력을 품은 세계적인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9월5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건축·도시계획·조경·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회는 ▲기존 덮개공원과의 차별화 및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성 ▲그레이트 한강과 정원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적합성 ▲한강변에 위치한 장소적 특성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응모작 중 20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작)에는 총상금 1700만원과 서울시장상을 다음 달 중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최우수상은 ▲지평의 공원(The Boundless Flow of Nature)▲성수 온 클라우즈 나인(SEONGSU ON CLOUDS NINE) ▲웨이브 오브 한강(Wave of Hangang) 등 3개 작품에 주어졌다. 우수상 3개 작품, 장려상 4개 작품, 가작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지평의 공원은 서울숲과 뚝섬한강공원의 녹지축을 연결하고 유려한 곡선을 이용했다. 한강변의 유연성에 부합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수 온 클라우즈 나인은 흐르는 구름을 형상화한 유연한 디자인과 한강변의 9가지 공간으로 휴식과 문화, 교육, 체험 등을 구현했다.
웨이브 오브 한강은 뚝섬과 서울숲을 하나의 녹음으로 연결하는 자연 친화적인 공원 조성계획을 통해 도시의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진 한강을 표현했다.
우수상 이상 6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시 설문·투표시스템인 '엠보팅'을 통해 시민 투표를 한 결과 성수 온 클라우즈 나인이 419표(35.1%)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수상작을 시 누리집과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을 통해 공유하고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수상작 등 제출된 작품들을 검토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제안을 성수전략정비구역 수변공간 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병용 주택실장은 "한강과 연결된 수변공원 명소화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관심과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공모였다"며 "제출된 아이디어를 참고해 시민들의 요구와 수변공간 명소화를 위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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