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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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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사상 최초 '든든한 1000원의 아침밥' 미션에 도전한다.

13일 오후 7시40분 방송하는 tvN '백패커2(연출 신찬양)' 20회에서는 아침밥을 거르는 대학생들을 위해 120인분의 든든한 천 원의 만찬을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사상 최초 조식 출장을 위해 출장 요리단이 모인 시간은 새벽 2시30분. 백종원을 포함해 출장 요리단은 비몽사몽한 상태로 만나 의문의 출장지로 발길을 향한다.

빛고을 광주에 위치한 오늘의 출장지는 광주여자대학교. 특히 대한민국 양궁의 신화이자 전 국가대표인 기보배 선수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기보배 선수는 그동안 목에 건 금메달만 92개인 레전드 여자 양궁 국가대표 출신이다. 현재는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에서 후학 양성에 힘쓰는 중이다. 기 선수는 끼니를 잘 챙겨 먹지 않는 학생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의뢰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출장단은 부식을 제외하고 단돈 1000원으로 든든한 아침밥을 준비해야 하는 역대급 난이도 미션에 도전하게 된다.

'1000원의 아침밥'은 아침 식사 결식률이 가장 높은 대학생들을 위해 1000원만 내면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여대를 포함해 현재 186개 대학에서 시행 중이다. 이 같은 취지에 깊이 공감한 기보배 선수는 "후배들이 1000원으로 먹을 수 있는 최대한의 만찬을 '백패커2'에 의뢰하게 됐다"라고 설명한다.

출장단은 생각지도 못한 미션에 당황한다. 백종원은 1000원짜리 지폐 120장, 즉 12만원을 받아들고 "아침부터 아이쇼핑할 일 있어?"라며 심란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카트 5개가 기본이었던 이전과 달리, 10원도 놓칠 수 없는 알뜰살뜰한 장보기 현장이 펼쳐진다. 가격표부터 확인한 뒤 재료를 들었다 놨다 하며 개수까지 신중히 세어보는 백종원과 안보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백종원은 배고픈 청춘들을 위해 "일단 아침이니까 나는 꼭 밥을 먹이고 싶다. 그게 부모 마음이야"라며 백버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제작진은 "'이런 아침이면 맨날 먹지' '우리 학교 맞아?'라는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끈 백종원 표 1000원의 매직을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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