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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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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최근 5년간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적발된 부정 게임 행위가 30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장 부당 행위에 대한 근절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받은 '강원랜드 카지노 영업 현장 확인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된 지적사항 건수는 3024건이다.

지난 2020년 118건에 불과했던 지적사항은 2021년 683건으로 폭증한 이후 2022년 973건, 지난해 828건, 올해 1~7월 422건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다중게임'이 19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타인 일시적 게임진행 281건, 좌석 매매·중개 271건, 대리게임 223건, 코인방치 201건, 배팅한도 미준수 45건 순이었다.


특히 좌석 매매·중개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상황이다. 매매·중개는 2021년 16건에서 2022년 89건, 지난해 84건을 기록했는데, 올해엔 7월까지만 따져봐도 79건이 집계됐다.

이에 카지노 부정 게임을 근절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허 의원은 "최근 정부가 강원랜드 카지노에 대해 영업장 면적 확대, 테이블 및 머신게임 증설, 외국인 전용 게임 구역 베팅 한도 상향 등 규제완화를 발표했는데, 정작 현장에서 반복되는 부당 행위를 근절·예방하는 대책은 미비하다"며 "국내 유일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강원랜드가 건전한 사행산업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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