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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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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참교육' 출연이 논란이 되자 직접 입장을 내놓고 "현재 촬영 중인 '열혈사제' 외에는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김남길은 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다른 작품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이 걱정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제안한 분께 예의를 갖춰 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데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드라마 '참교육'은 채용택·한가람 작가가 2020년부터 연재 중인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교권이 완전히 무너진 시대를 배경으로 교권보호국 현장 감독관 '나화진'이 정의의 사도로 나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남길이 제안 받은 역할이 나화진인 거로 알려졌다.

다만 이 작품은 체벌 옹호, 인종 차별, 페미니즘 비난 등 각종 구설에 올랐다.

특히 인종 차별 논란이 커지자 장기 휴재를 하기도 했고, 북미판에선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다. 김남길이 이처럼 잡음이 많은 작품에 출연한다는 얘기가 나오자 팬들이 우려 섞인 의견을 내놓기 시작했고, 이에 김남길이 직접 입장을 밝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김남길은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고 사랑해준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들이 실망하지 않게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저를 믿어주고 올 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고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혈사제2'는 이날 오후 첫 방송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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