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日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17번째 '플래티넘'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세븐틴'이 오리콘 차트 석권에 이어 일본 레코드협회 골드 디스크 인증을 추가했다.

8일 일본 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세븐틴의 열두 번째 미니 앨범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10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 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 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을 기준으로 골드(10만 장 이상), 플래티넘(25만 장 이상), 더블 플래티넘(50만 장 이상) 등을 구분해 골드 디스크 인증을 준다.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 디스크 인정을 받은 세븐틴의 앨범은 17장이나 된다.

올해에만 3개의 인증을 받았다. 지난 4월 공개한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가 더블 플래티넘을, 6월 발표한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이 골드를 획득했다.

지난달 14일 발매된 '스필 더 필스'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 통산 13번째 정상을 밟으며 해외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세웠다. 이 앨범은 빌보드 재팬 '핫 앨범'에서도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feat. DJ Khaled)'는 일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세븐틴은 일본 돔 투어로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오는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도쿄 돔(12월4~5일), 교세라 돔 오사카(12월12일, 14~15일), 페이페이돔 후쿠오카(12월19일, 21~22일)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를 연다.

한편 세븐틴은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러브, 머니, 페임'의 리믹스 버전을 공개했다. 이 리믹스는 멕시코 싱어송라이터 케니아 오스(Kenia OS)가 참여해 매력적인 음색으로 원곡에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케니아 오스는 "가장 훌륭한 K팝 그룹 중 하나인 세븐틴과 함께 이 곡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협업은 내 커리어에서 정말 멋진 시기에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