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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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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월드 클래스 EDM 페스티벌로 자리잡은 국내 브랜드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월디페)이 해외로 진출한다. EDM 페스티벌은 해외에서 라인업, 무대세팅을 수입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국내에서 만들어진 EDM 페스티벌 브랜드가 해외로 수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월디페 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BEPC)에 따르면, 내년 6월 28~29일 일본 치바현(CHIBA Prefecture)에 위치한 마쿠하리 메세 (Makuhari Messe·幕張メッセ)에서 '2025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재팬(World DJ Festival Japan)이 열린다.

마쿠하리 메세는 일본을 대표하는 복합 컨벤션 시설이다. 서머소닉, 도쿄 게임쇼(TGS)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 '트와이스', '아이즈원' 등 K팝 스타들의 공연 등 대형 페스티벌,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지난 9월 월디페 JAPAN 제작위원회와 BEPC와 계약했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로 했다.

일본 주최사인 사무라이 파트너스 대표이사 CEO 이리에 히로유키는 "아시아 No.1 페스티벌인 월디페의 세계 첫 진출을 일본에서 개최한다는 것에 대해 큰 기쁨을 느낀다. EDM 팬 여러분, 일본에서 열릴 월디페에 많은 기대를 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월디페 IP(지적재산권) 보유사인 BEPC 김은성 대표는 "월디페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이 나 있는 페스티벌이 됐다. 올해 해외 관객이 전체 15%를 차지 할 만큼 탄탄한 라인업과 트렌디한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이 평가를 해줬다"면서 "그간 해외에서 수입돼 온 페스티벌들 속에서 국내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내년 국내 월디페는 그 해 6월 14~15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앞서 세계적인 매거진 DJ 맥(MAG)에서 선정하는 톱 100 페스티벌스(Festivals)에서 42위에 선정됐다. 동북아 국가 중 1위다. 올해 월디페엔 2일간 9만명이 다녀갔다. 체인스모커스, 앨런 워커, 에릭 프리즈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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