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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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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4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전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주최하는 대회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 대회가 14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개최된다.

아시안 스윙 4개 대회를 마친 LPGA 투어는 미국으로 돌아와 지난주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롯데 챔피언십을 마쳤다.

더 안니카 드리븐은 LPGA 투어 통산 72승에 빛나는 소렌스탐이 주최자를 맡은 대회다.

2020년 시작한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소렌스탐이 이어받아 지금의 명칭이 됐다.

2020년 김세영이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2021년과 2022년에는 넬리 코르다(미국)가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릴리아 부(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국 선수는 지난주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한 김아림이다.

2020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밖에도 초대 챔피언 김세영과 유해란, 최혜진, 안나린, 임진희, 양희영, 김효주, 이미향, 이소미, 성유진 등이 출격한다.

이 대회에서만 2번 우승한 세계 1위 코르다는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만의 실전 무대다.

이번 시즌 6승을 쌓은 코르다는 올해의 선수상(244점)을 확정했고, CME글로브 레이스와 상금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3위인 부는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또 인뤄닝(중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해나 그린(호주) 등 톱 랭커들도 우승에 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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