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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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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ADOR)가 뉴진스 멤버들이 보낸 내용증명을 검토 중이라며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14일 "내용 증명과 관련해, 당사는 오전에 내용 증명을 수령해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요청사항에 대해 파악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얘기다.

또 뉴진스 프로듀서인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모 상장사와 관련됐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다"고 전했다.

뉴진스 다섯 멤버들인 김민지, 하니 팜, 마쉬 다니엘, 강해린, 이혜인은 이날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전달했다.

내용증명엔 자신들이 시정을 요구한 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시정 요구 기간을 14일 제시했는데,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상 계약해지 유예기간이다.

현재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화두가 됐던 뉴진스 멤버 하니에 대한 '무시해' 발언 공식 사과 등이 시정 요구에 포함됐다. 현 어도어 이사인 민 전 대표의 대표 복귀 등도 포함된 것이 아니냐는 추정도 나왔다.

이번 사태는 하이브가 지난 4월 민 전 대표 등을 향한 감사를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이후 민 전 대표는 자신은 잘못이 없어 부당한 감사라며 오히려 자신이 이끄는 어도어와 뉴진스가 하이브로부터 역차별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최근 자신이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루머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며 "이는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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