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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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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김소유가 뇌전증 투병 중인 아버지의 근황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가수 김소유, 태진아, 재하, 박성온, 진욱이 출연해 '행복한 금요일-쌍쌍파티'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유는 투병 중인 아버지의 근황을 언급했다.

김소유는 지난 8월25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아버지를 간호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효녀 가수'로 불리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일주일에 140만원씩 들어가는 개인 간병비와 병원비를 도맡다 보니 1년 동안 쓴 돈이 1억원이 넘는다고 털어놨다.

김소유는 "(아버지) 건강은 몇 달 전보다 훨씬 더 좋아지셨다"며 "원래 누워만 계셨는데 오전, 오후 재활까지 하시고 스스로 앉기도 하신다. 굉장히 좋아지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버는 돈보다 들어간 돈, 앞으로 들어갈 돈이 더 많지만 빨리 건강해지신다면 그것만으로 감사하다. 빨리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엿다.

가수 재하는 "저도 '인간극장'을 보며 많이 울컥했다"며 "전 항상 어머니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곤 했다. 같이 무대를 하고 효도를 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2015년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소유는 2018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2019년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떡집 딸'로 이름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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