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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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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가수와 배우 활동에 대한 책임감을 언급했다.

15일 패션매거진 엘르는 12월 커버를 장식한 지수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수는 인터뷰에서 배우이자 가수로서 느끼는 책임감을 털어놨다.

지수는 올해 2월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독자 활동에 나섰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팀으로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멤버 개인으로는 모두 YG를 떠났다.

멤버 제니와 리사가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와 '라우드'(LLOUD)를 각각 설립했고, 로제는 YG출신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지수는 1인 기획사에 음악 작업을 하는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하는 일이 정말 많다"며 "어렵지만 즐겁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고 있는지 체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만큼 결과물의 의미 또한 커지지 않을까.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시리즈물 '뉴토피아' 촬영을 마친 지수는 음악을 할 때와 연기를 할 때 느끼는 책임감도 언급했다.

그는 "순간에 보이는 에너지의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긴 시간을 쏟고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은 같기에 책임감의 무게 또한 다르지 않다"면서도 "다만 좋은 대본을 받았을 때는 감독님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함께 작업을 해야 하니 방향성이 같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긴 시간 함께 촬영하다 보니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즐겁게 열심히 촬영한 만큼 보는 분들도 재미있다고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했다.

지수는 또 "처음 도전하는 일이 많은 한 해였음에도 여러 도움과 응원을 받으며 따뜻함을 많이 느꼈다. 올해가 내게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면 내년은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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