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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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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코미디언 김병만의 전처가 김병만의 돈 6억7000여만원을 빼돌린 후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입양한 전처의 딸은 오히려 김병만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는 증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디스패치는 김병만과 그의 전처의 만남부터 이혼하기까지의 과정을 보도하며, 입양한 딸이 가정법원에 제출한 사실확인서를 공개했다.

김병만의 전처는 자신의 딸이 (김병만이 자신을) 폭행하는 장면을 4차례나 목격했다며 증인으로 내세웠으나, 2022년 3월 28일자로 제출된 사실확인서에서 딸은 김병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딸은 "(김병만이) 키가 작으셔서 키 큰 저를 항상 자랑스러워하셨다"며 "사람이 큰 데서 놀아야 한다며 유학을 가라고 했다"고 밝혔다.

또 "(김병만이) 부족한 저를 너무 자랑스러워했고 원하는 것은 어떻게든 다 들어주려고 했다. 제가 잘 모르는 세상의 신기한 것들을 구해 제시해 줬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딸은 김병만에 대해 "저를 이만큼 잘 키워주시고 오래도록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김병만 아버지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고 했다.

한편, 김병만은 2011년 7세 연상의 아내와 혼인 신고를 한 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김병만의 전처는 한 매체를 통해 김병만에게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으며, 결혼 후 10여년을 별거했다는 김병만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김병만의 소속사 측은 뉴스1에 "전처를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없음이 나왔고, 검찰에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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