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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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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59) 박사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가 최근 공개한 영상엔 가수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오 박사는 거미에게 "임신했을 때 체중이 몇 ㎏ 쪘었냐?"고 물었다.

거미는 "한 15㎏ 쪘었다"고 답했다. 오 박사는 "그 정도는 정상"이라고 말했다.

거미는 오 박사에게 "언니는 마르셨었어요?"라며 오은영의 어릴 적 모습을 궁금해 했다.

오 박사는 "나는 어릴 때는 말랐었다. 근데 언제부터 살이 쪘냐면 병원 개원하고서부터"라고 답했다. "일이 너무 많았다. 근데 나는 일할 땐 안 먹는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안 먹는다는 게 몰아서 드신다는 거냐?"고 물었다. 오 박사는 "밤에 나는 폭식했다. 밥이 아니라 과일을"이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거미는 "큰일 났다. 제가 오늘 과일을 사왔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괜찮다. 그래도 과일을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 박사는 MBC TV '강연자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서 활약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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