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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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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지니TV '나미브'가 시작 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배우 고현정이 건강 악화로 제작발표회 2시간 전 불참을 통보하고, 메인 연출인 한상재 PD도 자리하지 않아 의아함을 샀다.

고현정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 열린 나미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제작진은 "고현정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하게 됐다"며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했다.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소속사 엔에스이엔엠도 "고현정씨가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 여러 차례 쓰러졌다"며 "크랭크업까지 이틀 남았는데, 정신력으로 버티다 오늘 응급실에 다녀왔다. 의료진이 '일정 소화가 불가능하다'고 진단, 급하게 제작발표회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이유는 없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한 PD 대신 공동 연출한 강민구 PD가 자리했다. 배우 려운과 윤상현, 이진우도 함께 했다. 지난 5일 나미브 제작발표회를 공지할 때부터 한 PD는 참석자 명단에서 빠져 있었다. 메인 연출 대신 B팀 감독이 참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강 PD는 "일단 스케줄 관련해선 힘든 부분이 있었다. 고현정씨가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고됐다"면서도 "촬영하다가 중간에 간 적은 없었다. 끝내고 갔는데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긴 했다. 현장에 나와서는 늘 배우, 스태프들과 웃으면서 즐겁게 호흡했다. 촬영이 이틀 남았는데, 정신력으로 끝까지 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드라마는 해고된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연습생 '유진우'(려운)의 스타 탄생 프로젝트다. '별이 빛나는 밤'으로 바꿨다가, 다시 원래 제목을 썼다. '잔혹한 인턴'(2023) 한상재 PD와 영화 '국가 부도의 날'(2018) 엄성민 작가가 만들었다.

윤상현은 수현 남편 '심준석'이다. 애초 송새벽이 이 역에 캐스팅됐으나 하차, 윤상현이 뒤늦게 합류했다. "'고현정 선배와 케미스트리가 어떻게 나올까'가 관건이었다"며 "처음으로 같이 연기했는데 걱정한 것보다도 편하게 해줬다. 감정신 등 어려운 장면에선 내가 연기를 잘할 수 있게 앞에서 받쳐줬다. 개그나 코믹 연기를 좋아해 그런 부분을 많이 가르쳐줬다. 코믹 연기는 내가 한 수 위다. 지도 편달했다"고 귀띔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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