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역사 강사 설민석의 말투, 제스처, 호흡까지 복제해 틈새 강의를 펼친다.
2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TV '선을 넘는 클래스'에서는 전현무, 방송인 유병재, 설민석이 1950년 크리스마스에 펼쳐진 기적 '흥남철수작전'에 대해 강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강의는 흥남항에서 14000명의 피란민들을 배에 태워 구출한 흥남철수작전이 마무리된 장소, 경남 거제 장승포항에서 펼쳐진다.
전현무는 설민석을 복제한 '설현무'가 되어 강의에 도전한다.
그동안 설민석을 유심히 관찰해 왔던 전현무는 "제가 설민석 스타일로 설명하겠다"며 학생들 앞에 나선다.
설민석 특유의 표정, 말투, 심지어 호흡까지 '싱크로율 100%'인 전현무의 강의에 마치 거울이라도 본 듯 충격을 받은 설민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강의를 마친 전현무를 향해 설민석은 "귀에 쏙쏙 들어오게 잘한다"고 칭찬했다.
특히 이날 강의를 의뢰한 학생들은 거제 관광 문화해설사들이었다. 유병재는 거제와 관련된 역사 문화 지식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의 등장에 "거제의 설민석이시네요"라며 놀라워한다.
설민석은 "역대급 부담감"이라며 긴장한다.
여기에 학생들 중 실제 역사를 경험한 피란민까지 있다는 소식도 듣게 된다.
거제 관광 문화해설사들은 눈을 반짝이며 "설쌤처럼 시선을 확 끌어당길 수 있는 '매직 워드'를 배우고 싶다"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설민석은 눈을 뗄 수 없는 강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