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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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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여자들의 은밀한 수다쇼를 내세운 '아수라장'의 세 MC 박지윤, 정시아, 민혜연과 2년차 새댁 게스트 이수지가 남편 자랑 배틀로 스튜디오에 불을 붙인다.

29일 첫 방송되는 SBS 필(FiL)의 새 예능프로그램 '아수라장'에서는 결혼 뒤 부쩍 예뻐진 이수지를 시작으로 남편 자랑 토크가 시작된다.

이수지는 "남편이 처음엔 박보검을 닮은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 송강 닮은꼴"이라며 '콩깍지 인증'을 했고, MC들은 "제대로 씌었다"며 감탄했다. 이수지는 "일반인이라 '악플'이 달려도 상관없다"며 쿨한 태도로 웃음을 유발했다.

박지윤은 "우리 남편은 칭찬을 꼭 칭찬 같지 않게 한다. 예를 들어 날 보고 '에이, 예뻐서 한 번 봐 준다'고 한다든지…"라고 자랑했고 "남편 휴대폰에는 제가 '은연이'라고 저장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시아는 "욕 아니에요?"라고 했지만 박지윤은 "은근히 연약한 아이라는 뜻"이라고 말해 주변의 환호를 받았다.

다음 타자 정시아 역시 질 수 없다는 듯 자신의 손을 보여주며 "제 손 한 번 봐달라"고 MC들에게 말했다. 박지윤이 "진짜 살림 안 한 손"이라고 했고, 정시아는 "한결같이 손에 물 한 번 안 묻히게 한다"며 "얼마 전에 딸이 가족 캠핑 그림을 그렸는데 저는 가만히 의자에만 앉아 있는 모습이더라"라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박지윤은 불꽃 튀는 자랑 배틀 가운데서도 가만히 있는 배우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을 향해 "진짜는 이쪽이다. 정말 잘 생긴 남편이랑 사는 게 어때요?"라며 시선을 돌렸다.

하지만 민혜연은 "저는 남편 얼굴 보고 결혼한 게 아니다. 외모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딱 봤을 때 뭔가 그렇게 대단하진 않았다"고 의외의 대답을 내놓으며 주진모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를 밝혔다.

품절녀 4인의 중독성 넘치는 남편 자랑 배틀은 이날 오후 11시 '아수라장' 첫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9_000149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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