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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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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안녕하세요. 저는 지민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을 닮고 싶어하는 영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18번째 성형수술을 한 후 이렇게 말했다.

최근 뉴욕포스트, TMZ, 뉴스위크 등은 방탄소년단 지민을 닮으려 성형수술을 한 영국 출신 인플루언서 올리 런던을 소개하며 그가 SNS에 올린 성형수술 직후 찍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올리 런던은 "안녕하세요. 저는 지민입니다"라고 한국어로 말한다.

그 뒤 "나는 마침내 한국인이 됐다. 드디어 바뀌었다"며 자신을 한국인이라고 한다. 이어 "외모를 완성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눈과 눈썹을 들어올렸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는 잘못된 몸에 갇혀 있었다. 하지만 마침내 한국인처럼 보인다. 지난 8년은 아주 힘들었다. 이제 제 자신이 될 수 있다. 너무나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리 런던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31만명을 넘는 인플루언서로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18번의 성형수술을 했으며, 15만 달러가 넘는 비용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올리 런던의 이 같은 발언은 비판도 받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눈 수술을 받는다고 한국인이 된다면 한국인들에게 모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가 앞서 태극기를 무지개 색으로 재구성한 것을 두고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629_000149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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