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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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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배우 차승원이 재난 영화를 들고 돌아왔다.

5일 영화 '싱크홀' 제작보고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 배우진과 연출을 맡은 김지훈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11년 만에 마련한 내 집이 1분 만에 싱크홀로 추락하며 벌어지는 재난 코미디 영화다.

차승원은 홀로 아들을 키우며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청운빌라 주민 정만수 역을 맡았다. 어디서나 오지랖이 넓은 프로 참견러다.

그는 "재난 영화는 CG가 많이 들어가는데 전작이 '타워'였고 규모가 큰 영화를 한 김지훈 감독이 연출해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인물들의 캐릭터도 뚜렷해 작품을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만수에 대해서는 "헬스장과 사진관을 운영하고 대리운전도 한다. 직업이 3개인데 그만큼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가장이면서 수다쟁이다.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해주고 싶은 생존본능 만랩의 주민이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관해서도 "나와 많이 비슷하다. 싱크로율은 높은 것 같다"고 답했다.

김 감독은 "영화의 출발부터 마지막까지 차승원이 빅피처였다"고 추어올렸다. 그는 "만수는 차승원, 차승원은 만수라고 생각하며 출연 제안을 했다. 차승원의 유쾌함을 좋아한다"며 "시나리오를 준 다음날 바로 전화가 왔다. 정말 기뻤다"고 언급했다.

김성균이 11년 만에 내 집 마련 꿈을 이뤘지만, 집과 함께 함께 싱크홀에 갇히게 되는 비운의 가장 박동원을 연기하고, 이광수는 직장 상사 박동원과 함께 싱크홀에 갇히게 되는 후배 김승현 역으로 합류했다.

8월11일 개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5_000150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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