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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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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준호 인턴 기자 =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의 윤박이 서현진에게 유언처럼 오르골을 남겼다.

지난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제작 화앤담픽쳐스) 2회에서 강다정(서현진)은 의구심을 떨치지 못한 채 주영도(김동욱)에게 "왜 나한테 채준씨 만나지 말라고 했어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주영도는 18년 전 자신이 본 의문의 고등학생이 채준(윤박)과 겹쳐지는 지점을 상기하면서 "정확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확인 중이에요"라며 강다정의 궁금증을 돋웠다.

이후 강다정은 채준이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능숙하게 풀고 뒤지는 듯한 모습을 목격했다. 하지만 이내 채준은 사라지고 없었다.

강다정은 채준이 남기고 간 '용산역 99, 7641'이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그리고 용산역을 찾아 물품 보관함 99번을 열자 오르골이 들어있었다. 오르골의 태엽을 감자, 음악과 동시에 오르골에서 강다정이 어린 시절 교회에서 찍은 사진이 튀어나왔다.

그 시각 주영도는 구구빌딩 앞에서 채준을 목격, 움직임을 주시했다. 주영도가 채준을 쫓아 어느 아파트 공사 현장까지 들어갔지만 채준은 건물 위에서 허공을 향해 몸을 던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0%, 최고 3.7%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elo410@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07_0001503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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