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경기콘텐츠진흥원·KT 손잡고 다양성 영화 지원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CJ CGV가 경기콘텐츠진흥원·케이티(KT)와 함께 다양성 영화 상영 기회를 늘리고, 관객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다양성 영화를 즐길 수 있게 상호 협력한다고 8일 밝혔다.

우수한 다양성 영화를 발굴해 개봉과 상영을 지원한다. 상영 지원 작품은 이달부터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정기 공모로 모집할 예정이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2편 내외 작품은 CGV에서 개봉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국 30개 CGV에서 최소 1주일, 매일 2회차 이상 주요 시간대 상영을 보장한다. 또 개봉 마케팅을 돕기 위해 CGV 스크린 및 모바일 앱 광고를 지원하고, 서프라이즈 쿠폰 프로모션 등을 통해 관객에게 무료 관람 기회도 제공한다.

극장 개봉 후에는 KT올레 tv초이스 VOD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도 다양성 영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KT는 100% 페이백 프로모션으로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안을 토대로 8·9월 지원작을 공모한다. 지원을 원하는 작품은 오는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바로 개봉 가능한 제작비 10억원 이하 다양성 영화라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 및 주제, 소재에 제한 없이 모두 지원 가능하다. 단 제작사와 배급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미 개봉한 작품이나 개인은 지원할 수 없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GV 관계자는 "이번 '2021 경기인디시네마 CGV·KT 상영 연계 지원' 사업은 숨겨진 보석 같은 영화를 발굴해 관객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CGV는 현재 운영 중인 아트하우스를 비롯해 이후에도 여러 사업을 통해 다양성 영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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