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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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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이 전도연, 류준열 등 배우들의 시놉시스 릴레이 낭독 영상을 공개했다.
12일 '인간실격' 측이 공개한 '시놉시스 펼치다' 티저 영상은 텅 빈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존재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시놉시스의 문장 한 줄, 글자 하나에도 진심을 눌러 담은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박지영, 양동근 여섯 배우의 담백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사람의 인생을 대충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싶어 할까요?"라는 전도연과 류준열의 질문에 "당연히 최선을 다해 빛의 인생을 선택해 살아갈 것"이라는 대답이 이어진다.
그러나 '인간실격'은 "원래의 나와 좀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면?"이라는 공상을 출발점으로, 빛이 아닌 어둠 한가운데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을 예고한다. "한 번의 삶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장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라는 마지막 문구에 더해진 전도연의 담담한 눈빛이 궁금증과 여운을 남긴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상처와 치유의 서사가 그려진다.
전도연과 류준열의 만남은 기대감을 더한다. 더욱이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의 김지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재'로 분한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위험도 감수하지만 무엇 하나 이룬 것 없이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남자다. 그곳에서 위태로운 여자 부정을 만나 감정의 격변을 겪는다.
여기에 부정의 가깝고도 먼 남편 '정수' 역의 박병은, 정수의 마음을 뒤흔드는 첫사랑 그녀 '경은' 역의 김효진, 부정과 지독하게 얽힌 비밀 많은 여배우 '아란' 역의 박지영, 유쾌한 남사친이자 요양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우남' 역의 양동근까지 평범한 인생처럼 보이지만 저마다 크고 작은 어둠 앞에 서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올 하반기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2_0001509313
12일 '인간실격' 측이 공개한 '시놉시스 펼치다' 티저 영상은 텅 빈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존재만으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시놉시스의 문장 한 줄, 글자 하나에도 진심을 눌러 담은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박지영, 양동근 여섯 배우의 담백하지만 힘 있는 목소리가 눈길을 끈다.
"사람의 인생을 대충 빛의 인생과 어둠의 인생, 이렇게 둘로 나눈다면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싶어 할까요?"라는 전도연과 류준열의 질문에 "당연히 최선을 다해 빛의 인생을 선택해 살아갈 것"이라는 대답이 이어진다.
그러나 '인간실격'은 "원래의 나와 좀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다면?"이라는 공상을 출발점으로, 빛이 아닌 어둠 한가운데에 선 이들의 이야기를 써 내려갈 것을 예고한다. "한 번의 삶으로는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어둠 속에서, 가장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들려드려 볼까 합니다"라는 마지막 문구에 더해진 전도연의 담담한 눈빛이 궁금증과 여운을 남긴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상처와 치유의 서사가 그려진다.
전도연과 류준열의 만남은 기대감을 더한다. 더욱이 영화 '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한국 멜로 영화의 거장 허진호 감독의 첫 번째 드라마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영화 '소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건축학개론'의 김지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던 대필작가 '부정' 역을 맡았다. 최선을 다해 걸어왔지만 인생의 내리막길 위에서 실패한 자신과 마주하며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다.
류준열은 부자가 되고 싶은 역할 대행 서비스 운영자 '강재'로 분한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위험도 감수하지만 무엇 하나 이룬 것 없이 가파른 오르막길 앞에서 방향을 잃어가는 남자다. 그곳에서 위태로운 여자 부정을 만나 감정의 격변을 겪는다.
여기에 부정의 가깝고도 먼 남편 '정수' 역의 박병은, 정수의 마음을 뒤흔드는 첫사랑 그녀 '경은' 역의 김효진, 부정과 지독하게 얽힌 비밀 많은 여배우 '아란' 역의 박지영, 유쾌한 남사친이자 요양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우남' 역의 양동근까지 평범한 인생처럼 보이지만 저마다 크고 작은 어둠 앞에 서 있는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올 하반기 첫 방송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2_000150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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