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전주 콘서트 우려·비난 속 취소…"양해 바란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6 전주 공연이 취소됐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대국민 감사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돼 있던 전주 콘서트 티켓 오픈이 취소됐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예매 취소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방역 분위기가 고조됐음에도 공연 강행에 대한 일각의 비난을 의식함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갑작스럽게 전주 공연이 긴급 편성됐고, 인터파크는 이날 해당 공연 티켓 오픈을 알리며 "뜨거운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23일부터 25일까지 공연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은 "예정된 공연도 취소하는 마당에 무리하게 공연을 강행하는 것 같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공연사 및 제작사는 논의 끝에 전주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하고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사실을 공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3_000151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