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카남' 팀, 신혼 일상 첫 공개...CEO 아내와 2세 계획중

[서울=뉴시스]안소윤 인턴 기자 = 가수 팀·김보라 부부의 신혼 일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는 8년의 연애끝에 결혼한 팀·김보라 부부의 신혼집과 러브스토리가 소개됐다.

팀은 직접 꾸민 깔끔한 신혼집에서 분리수거와 커피 내리기로 하루를 시작했다. 아내 김보라는 팀에게 "왜 멋 냈어? 양치했어? 휘파람 불어?"라고 놀리며 달달한 신혼 분위기를 발산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나 8년 열애했고 "지난해 결혼하기로 했는데 연기하다 5개월 전 결혼 했다"고 말했다. 부인 김보라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에이전시 운영하고 있다. 팀은 "8년 전부터 앞서갔다"며 아내의 사업 수완을 뽐냈다.

팀은 "많이 힘들었고, 어두운 상태였는데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며 김보라의 매력에 빠지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두 사람은 언젠가 찾아올 소중한 아이를 위해 고강도 운동으로 체력을 다졌다. 팀은 김보라와 고강도 서킷 트레이닝을 함께하며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좋더라"라고 밝혔다. 원래 운동광이었다는 김보라는 즉석에서 펼친 팔씨름 대결에서 두번이나 이기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노래 '사랑합니다'로 가수로 성공했지만 분쟁에 휘말리며 힘든 나날을 보냈던 팀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2년 넘게 교제하던 김보라를 두고 홀로 하와이 행을 결심했고 터닝포인트가 됐다. 팀은 하와이에서 돌아온 후 "평생 끼고 다니던 색안경이 벗겨진 기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팀은 김보라에게 "너라는 여자가 새롭게 보인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나를 만나줄 수 있겠냐"고 고백했다고 한다.

두 사람의 결혼 영상도 공개됐다. 목사인 팀의 형의 주례로 언택트 결혼식으로 열린 결혼식이 공개돼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TV조선 '와카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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