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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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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지석진이 MSG워너비에 참여하게 숨은 계기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 해방타운'에 지석진이 출연했다.

이날 붐은 "30년 만에 많은 분들에게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MSG워너비 지석진을 소개했고, 지석진은 "우연한 기회에 재미삼아 한 거다. 재석이 한 번 속여 볼까 하고. 그런데 일이 이렇게 커져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지석진이 노래하는 걸 보고 미안했다. '난 알아요' 앨범 이야기할 때마다 우리가 웃었는데 웃었다는 게 미안할 지경으로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지석진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이어 지석진은 해방타운 입주자 이종혁과 절친이라며 "예전에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내가 9층 살고 이종혁이 14층 살았다. '형, 지금 엘리베이터 눌러'해서 나가면 9층에서 섰다"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석진은 "장윤정, 윤혜진 두 분은 정말 해방 같다. 자유고 해방이고 즐길 줄 아는데 허재, 이종혁 두 분은 뭔가 안타깝더라. (허재가) 밥통 못 여는 것 보면서 인간적이다 했다"고 '해방타운' 입주자들에 대해 평하기도 했다.

이날 이종혁은 집들이 손님으로 윤박을 초대했다.

이날 누워서 TV 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던 이종혁은 입주 후 처음으로 청소를 하며, 전과 다른 일상을 보여줘 시선을 끌었다. 이종혁은 "손님들을 불러 집들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감자탕 요리를 하겠다는 이종혁에게 장윤정은 요리를 해봤는지 물었다. 이종혁이 "감자탕을 해봤다. 맛있었다"라고 하자 장윤정은 레시피에 관심을 가졌다. 핏물 빼는 이종혁은 요리 스승 백종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종혁은 "형 레시피대로 감자탕을 끓이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깜짝 놀라며 "감자탕? 너 참 시간 많구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님으로 종혁의 친한 동생 배우 윤박이 출연했다. 윤박은 "드라마에서 친형제로 만나서 술도 좋아하고 야구도 좋아하다니보니 친해졌다"라며 13살 나이차가 있지만 가까워졌다고 했다.

윤박의 출연에 장윤정은 "저 날 집들이 왜 우리를 안 불렀냐"라며 아쉬워 했고, 윤혜진은 "곱창이고 나발이고 갈 걸 그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을 둘러보던 윤박은 "집에 형수님이 있는데 왜 나와서 살고 있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이종혁은 "항상 있으니까 이번에는 없게 살아 보려고 한다"라고 했다.

손님으로 왔지만 아직 핏물도 빠지지 않은 고기에 윤박은 감자를 깎으며 셀프 집들이 요리를 만들었다. 감자탕을 만들기 앞서 이종혁은 "형이 레시피를 아는데 너 한 번 경험 삼아서 해 볼래?"라며 요리를 떠넘기려 했다.

이에 윤박은 "형의 눈빛에서 속셈을 읽었기 때문에 형이 해주는 걸 먹을래"라고 하자 장윤정과 윤혜진이 귀여워했다. 그런가 하면 룰렛으로 감자탕 재료 다듬기 게임을 제안한 이종혁은 자석으로 윤박이 나오도록 꼼수를 부렸다. 그러나 윤박은 "내가 이걸 모를 줄 아냐. 유튜브에 이거 많다. 밑에 자석 있지 않냐"라며 단번에 알아채 이종혁을 머쓱하게 했다.

이어 다른 보드게임을 한 결과 결국 윤박이 재료를 다듬게 됐다. 손님으로 왔지만 결국 감자탕 요리를 하게 된 윤박은 "형 우리집 어때"라며 집주인처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생각보다 감자탕의 물을 많이 한 이종혁은 계속해서 물을 빼며 난감한 모습을 보이며 끝이 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714_000151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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