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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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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영화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코로나19 재유행 속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소회를 전했다.

류 감독은 10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고 올림픽도 있었다"며 "한편으로는 기적과도 같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많이들 응원해주시고 관객분들도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이러한 성과를 냈다고 본다. 요즘은 하루하루가 감사하다"고 토로했다.

영화는 지난해 개봉을 저울질하다 팬데믹이 한창인 올여름 극장가에 출격하게 됐다. 한국 대작 영화로는 팬데믹 이후 첫 출사표다.

류 감독은 "작년 여름은 후반 작업을 하고 있어서 개봉할 수 없었다. 아프리카의 열기를 느끼게끔 여름에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팬데믹이 이렇게 길게 갈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작비도 많이 들어서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기록적인 흥행 스코어를 만들자는 욕심은 덜했다"며 "제작진으로서는 '아무리 비싼 돈을 준다고 해도 스트리밍으로 넘길 수는 없다.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 고민이 많았지만 숫자의 함정에 빠지지 않고 관객들이 온전히 작품을 즐길 수 있다면 개봉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아울러 "실제 영화계가 너무 힘들다. 후반 작업을 하는 곳은 개봉이 계속 밀리다 보니 하드디스크 용량을 정리해야 하는데 계속 쌓여서 난리"라며 "우리 같은 영화가 계속 미뤄지면 업계 전체가 너무 힘들어진다. 잘 안돼봐야 어디까지 안 되겠어라는 생각도 있었는데 다행히 진심을 알아준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 내전 당시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됐던 남북한 대사관 공관원의 탈출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2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0_000154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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