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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전날 99명보다 33명 줄어든 66명이 생기고 이중 30명은 집단감염이 일어난 장쑤성과 후난성, 허난성, 후베이성 등 본토에서 발병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66명 발생해 누계 확진자가 9만4326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36명으로 푸젠성에 11명, 상하이 5명, 윈난성 5명, 산둥성 4명, 쓰촨성 4명, 광둥성 3명, 톈진 2명, 랴오닝성 1명, 산시(陝西)성 1명이다.

본토 추가 감염자는 나흘 연속 줄면서 7월30일 이래 최저 수준 기록했다.

난징공항과 양저우를 중심으로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장쑤성에서 18명, 극심한 물난리를 겪은 허난성 4명, 유명 관광지 장자제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나 퍼진 후난성 3명, 코로나19 첫 발생지 후베이성 4명, 윈난성 1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7845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739명이다. 아직 사망자는 없고 중중환자가 10명이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신규 무증상 환자는 전날 34명에서 15명 준 19명이다. 이중 후난성 1명을 제외한 18명은 외국에서 들어왔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감소한 487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83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감염자는 8만7783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14만4391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6044명으로 전날에 비해 2200명 줄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739명을 포함해 1907명으로 전날보다 23명 늘었다. 이중 중증환자는 전일과 같은 62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13일 1193만2000 회분을 합쳐 18억4438만2000 회분에 달했다.

장쑤성 위생당국은 14일 관내 양저우시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생겼다면서 지난 20일 이래 누적 778명으로 늘어났고 난징이 235명, 양저우시 528명, 화이안시 12명, 쑤첸시 3명이다.

현재 장쑤성 내 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745명이며 이중 729명이 현지 발병자다.

후난성 경우 최근 발원지인 장자제시에서 3명이 새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7월20일부터 이날까지 누계 환자는 111명이며 이중 3명이 외부에서 유입했다. 107명이 격리 치료 중이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전염병 대책본부는 14일 싱먼시에서 4명이 신규 감염했다고 밝혔다.

최악의 홍수로 많은 피해를 낸 허난성에서도 해외 유입 코로나19 전문병원인 제6 인민병원과 관련한 감염이 퍼지고 있다.

허난성 위생건강위는 14일 성내에서 4명의 무증상 환자가 확진자로 바뀌었다며 새 감염자는 정저우시 2명, 상추시 2명 등 4명이라고 발표했다. 7월31일 이래 누적 환자는 155명이다.

위생건강위는 13일 실외 인파가 모이는 장소에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보다 5명 많은 1만2030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1736명이 퇴원하고 212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일과 같은 63명이 이제껏 걸렸지만 격리 치료 중인 6명 외에는 완치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814_0001548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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