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식량안보 위한 농업기술혁신 전문가 포럼 개최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촌진흥청은 26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디지털시대! 식량안보, 농업기술혁신으로'를 주제로 제1회 농업기술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부 참석자 없이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첨단 융·복합 디지털 농업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발전 전략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식량작물 생산 환경이 불리해짐에 따라 대처 방안으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농업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농진청은 디지털농업을 농업 현장에 보급하기 위해 ▲농업 연구개발 데이터 플랫폼 구축 ▲자동화·지능화 기술 ▲유통·소비·정책 지원기술 개발과 확산 등에 집중하고 있다.

포럼을 준비한 윤종철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최근 개발 중인 첨단 디지털농업기술은 농촌인력난 해소와 식량생산기반 확충을 통해 식량안보 수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규성 원광대학교 교수는 "미래 디지털농업을 위한 전략 수립과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토론회 발표 자료를 담은 '제1회 농업기술혁신포럼' 책자도 발간한다. 이 책자는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lib.rda.go.kr)에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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