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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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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막대한 부채로 인해 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이 기한을 맞은 국내 금융상품의 원금 일부를 상환했다.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에 따르면 헝다집단은 30일 산하 자산관리사 헝다재부(恒大財富)의 금융상품 가운데 9월 만기 도래한 분에 대해 원금의 10%를 투자가의 계좌에 송금했다고 발표했다.

헝다집단은 이번에 상환한 액수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해당 금융상품과 관련해서는 헝다집단의 채무불이행 사태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광둥성 선전(深圳)의 헝다 본사에 몰려와 시위를 벌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헝다집단은 지난 23일 옵쇼어 사채이자에 이어 29일에도 2024년 3월 기한 옵쇼어 달러사채(VG158786753)의 이자 4750만 달러(약 563억원)를 갚지 않아 디폴트 경계감을 고조시켰다.

이와 관련해 헝다집단은 옵쇼어 이자 상환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있다.

헝다집단이 연속으로 달러사채 이자를 제때 내지 않았다고 해도 바로 채무불이행이 되는 것은 아니다.

30일 동안 유예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이에 사채이자를 지불하지 않으면 채권자가 디폴트를 선언하게 된다.

앞서 헝다집단은 23일에는 2025년 8월 상환하는 핵심 자회사 헝다지산(恒大地産)의 위안화 사채(20恒大04 발행액 40억 위안 이율 5.8%)의 이자 2억3200만 위안(422억원)을 갚은 바 있다.

헝다집단은 29일 보유한 성징(盛京) 은행의 주식 19.93%를 99억 위안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매각대금은 성징은행에 빌린 채무를 상환하는데 충당하게 돼 이자지불에 돌리지는 못했다고 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29일 헝다집단과 자회사 신용등급을 'CC'에서 'C'로 격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0930_0001599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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