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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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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이사국 11회 연속 진출에 거뜬히 성공했다. 국제해운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IMO 'A그룹' 이사국 지위를 22년 연속 유지한다.

해양수산부와 주영 한국대사관 겸 IMO 대표부는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IMO 본부에서 열린 제32차 총회에서 한국이 A그룹(주요 해운국 10개국) 이사국 중 하나로 11회 연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MO는 해사 안전, 해양 환경 보호 등과 관련한 국제 규범 제·개정과 이행을 촉진하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IMO 이사회는 사무총장 선출, 기구 예산, 국제협약 제·개정 작업계획 심의 등 기구 운영 전반을 논의한다.

IMO 이사국은 전체 175개 회원국과 준회원 3개국 중 A그룹, 주요 화주국 B그룹(10개국), 지역 대표국 C그룹(20개국) 등 총 40개국으로 구성되며 2년마다 선출한다. 이사국 진출은 이사국 선거에 참여한 회원국 과반수 득표를 얻어야 가능하다.

한국이 11연임한 A그룹은 이사회 내 논의를 주도하는 그룹으로 해운 분야 기여도가 높은 국가들 중 선정된다.

한국은 1962년 IMO에 가입했고 1991년 처음으로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회 연임했다. A그룹 이사국에는 2001년부터 2023년까지 11회 연속 선출됐다. 32년간 이사국 지위를 유지하는 셈이다.

한국은 올해 IMO 주재 한국 대표부를 설립하며 더 큰 역할 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주영 한국대사관이 IMO 대표부를 겸한다. 부산항만공사 사장 출신인 임기택 사무총장이 2016년부터 IMO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김건 주영 한국대사 겸 IMO 한국대표는 "우리나라는 해운산업과 조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강국"이라며 "IMO 사무총장을 배출하고 30년간 이사국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해사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중심국가로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김 대사는 "IMO 대표부 설립 후 처음 맞는 선거에서 최상위 A그룹에 11연속 당선돼 의미가 크다"며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회원국들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 방안, 자율운항선박 규정 제정에 적극 참여해 국제해사 분야 우리나라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210_0001684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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