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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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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기술 선두기업 센스타임(商湯集團)이 미국 정부의 투자금지 대상 지정에 따라 연기 홍콩 증시 상장 계획을 내주 재개한다고 동망(東網)과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16일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사정에 밝은 관계 소식통들을 인용해 센스타임이 이르면 오는 20일 홍콩 시장에서 신규주식 공모(IPO) 절차를 다시 개시한다고 전했다.

센스타임은 지난 13일 홍콩 시장에서 12월17일 최대 7억6700만 달러(약 9085억원)의 자금을 조달하려던 IPO를 일단 늦춘다고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가 10일 센스타임의 안면인식 기술이 중국 소수민족 위구르족을 감시하는 등 인권침해에 사용되는 점을 문제 삼아 미국민의 주식투자를 금지하는 중국기업 블랙리스트에 추가했기 때문이다.

소식통들은 센스타임이 조달 예정액 7억6700만 달러를 재조정하거나 변경할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센스타임은 홍콩 증시 상장을 재추진하면서 투자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점을 리스크 요인으로서 IPO 설명서에 명기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덧붙였다.

매체는 앞으로 센스타임의 상장 일정과 조달액이 바뀔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관측했다.

소식통은 센스타임과 자문사가 16일 IPO 주식을 매수할 방침인 코너스톤 투자가(기초 투자가)를 상대로 하는 할당작업을 하고 있다며 총 투자액이 4억5000만 달러로 애초 계획을 변경하진 않지만 각 투자자의 비율이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센스타임은 다음 주 중에 IPO 가격을 결정하고서 연내 홍콩 증시 상장을 목표한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센스타임 산하 선전(深圳) 상탕과기의 안면인식기술이 "감시 대상 인종을 식별할 수 있으며 특히 위구르족을 골라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투자금지 명단에 올렸다. 규제는 2022년 2월8일 이래 발효한다.

미국 상무부는 2019년 10월에는 안전보장상 문제가 있는 기업 명단인 블랙리스트(EL)에 센스타임을 추가해 사실상 금수조치를 단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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