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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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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서울 지역 30㎡(약 9평) 이하 주택의 평균 월세는 40만원, 전세는 1억6361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전셋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7년 6개월 동안 모아야 가능하다.

21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올해 1~10월 말까지 서울에서 실거래된 연립·다세대·단독·다가구의 월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용 30㎡이하 주택의 평균 월세는 40만원, 보증금은 270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강남구(55만원) ▲서초구(51만원) ▲중구(48만원) ▲마포구(45만원) ▲용산구(44만원) ▲송파구(43만원) ▲종로구(43만원) ▲광진구(41만원) ▲서대문구(41만원) 등 9곳이 서울 원룸 평균 월세를 웃돌았다.

올해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유급주휴 포함 월 209시간)이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서울에서 원룸 자취를 할 경우 이 가운데 21.9%를 주거비로 지출하게 되는 셈이다. 여기에 관리비, 생활비 등을 더하면 자취생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증가한다.

월세에 대한 부담을 전세로 대체하기에는 상황이 더욱 좋지 않다. 같은 기간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중 전용 30㎡이하 원룸의 평균 전세가격은 1억6361만원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을 받는 근로자가 원룸 전세를 구하기 위해서는 임금 전액을 저축한다고 가정하면 약 7년 6개월(90개월)이 걸리는 셈이다.

최저임금 전액 저축 기준, 평균 전세가격 도달까지 가장 오래 걸리는 자치구는 서초구(2억5544만원)로, 약 11년 8개월(132개월)이 소요된다. 이어 강남구(2억2993만원) 10년 6개월(126개월), 강서구(2억670만원) 9년 5개월(113개월), 양천구(2억261만원) 9년 3개월(111개월) 등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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