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촌은 어떤 모습일까…농식품부, 가상세계 활용 공모전 시상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메타버스(Metaverse·3차원 가상세계) 홍보 플랫폼 '욱 크래프트'를 활용해 개최한 '내 손으로 만드는 미래 농촌공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농촌공간계획에 적합한 내가 살고 싶은 농촌공간 만들기'를 주제로 20여개 팀이 참가했다. 출품작의 완성도, 창의성, 전달성, 우수성, 이해성 총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1팀 등 총 14개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스마트팜 등 농업생산단지를 중심으로 축산지구, 주거·복지지구 등을 효율적으로 공간 배치해 표현한 '신비한 선인장'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농장을 표현한 '문OO'팀, 미래 농촌산업 등을 표현한 '다래'팀, 친환경 주거지역 등을 표현한 '고구마튀김'팀 등 3개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들은 욱 크래프트에 적용해 일반인도 체험할 수 있다. 영상으로도 제작해 농촌공간 계획을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공간계획에 따라 변화될 미래 농촌공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농업·농촌 가치와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욱 크래프트’ 가상 홍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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