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제트-인트로메딕, 신규 대표이사 선임…"싸이월드 오픈 박차"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싸이월드제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대주주인 인트로메딕 외 1인이 추천한 김태훈 싸이월드 한컴타운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김태훈 대표를 신규 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임시주주총회 후 열린 싸이월드제트의 이사회에서도 김이사를 싸이월드제트의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안의 의결이 가결됐다.

싸이월드제트의 신임 대표이사가 된 김태훈 대표는 "올해 싸이월드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대주주로서 직접 대표이사에 나서게 됐다"며 "기존 대표이사를 해임하고 신규 선임되는 지난 2주간의 과정에서 특정인의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하고 오늘부터 회사가 공식적으로 법률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싸이월드 부활이라는 소명을 지난 1년 간 잘 준비해왔음을 곧 있을 싸이월드 오픈으로 증명해 보일 것"이라며 "그동안 특정인이 도를 넘은 공격에도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은 싸이월드의 이름을 사용해 리브랜딩된 싸이클럽을 시장에서 매수한 코인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염려했던 것인데 이제는 공식적인 대응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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