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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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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올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면 '2022년 경제정책방향' 목표에도 함축돼 있는 것처럼 '전환'이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는 정치 일정에 따른 현 정부와 신정부 간 권력 전환의 시기이지만 이에 더해 코로나가 팬데믹에서 엔데믹(주기적 유행)으로 전환되는 시기, 경제·산업·사회구조 대전환이 본격화되는 시기, 코로나가 초래한 격차 해소를 위해 안전망과 포용성을 대폭 강화해야 하는 대전환의 시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종전 경로로의 단순 복귀를 뛰어넘어 선도형 경제로 퀀텀 점프해야 하는 도약점이라는 전환적 특성을 지닌다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를 비롯한 경제부처에는 포용 동반자, 혁신 조력자, 미래선도자, 경기 관리자 등 4가지 역할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무엇보다 먼저 취약계층과 서민의 따뜻한 포용 동반자가 돼야 한다"며 "코로나 피해가 큰 소상공인들이 힘든 고비를 잘 넘기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손실보상, 방역 지원 등 중층적 지원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격차 완화를 위해 청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우리 고용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보강하는 데 정책적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민생과 직결되는 생활물가 및 부동산시장을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 빠른 시일 내 안정화하는 것이 당면한 소명"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성장 동력 보강과 민간 혁신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며 "리스크 요인도 보다 촘촘히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불확실한 방역 변수는 물론 전환기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리스크 요인의 부각, 변동성의 진폭이 클 수 있다"며 "거시정책 수단 최적 조합을 통해 소비·투자·수출 등 부문별 활력을 높이고, 정치적·정책적 전환기에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점검은 미리 하고 대응은 신속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직원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도 이어졌다.

홍 부총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는 말이 있다"며 "세상이 계속 변해오고 있음을 뜻하지만 최근 경제 흐름과 코로나 등은 그 변화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처럼 전환의 시기, 변화의 시기에 기재부의 소명, 직원들의 자세는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소위 '기재부다움'이 잘 작동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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