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새해 첫 거래 1.77% 큰 폭 상승…기분좋게 출발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4일 크게 오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이날 지난해 마지막 영업일보다 510.08포인트(1.77%) 오른 2만9301.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만9499.28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25일 이후 약 40일 만에 최고 수준이다.

3일 미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오른데 힘입어 이날 도쿄 증시에서도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폭넓은 종목에 걸쳐 주가가 상승했다.

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화 가치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들의 실적 개선을 기대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져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상승 폭은 한때 5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닛케이 400 지수도 3영업일 만에 상승, 전 영업일 대비 343.09포인트(1.91%) 높은 1만8334.0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 지수도 37.89포인트(1.90%) 높은 2030.22로 끝나 21년 11월22일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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