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1
  • CoinNess
  • 20.11.02
  • 5
  • 0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시니어 기술창업자의 평균 창업 연령이 51세에 달하고, 10명 중 8명은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경력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니어 기술창업 실태와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이 지난 2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 시니어 창업자(40세 이상 창업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시니어 기술창업자가 창업하겠다고 생각했을 때의 연령은 평균 47.3세, 창업 당시 연령은 평균 50.8세였다.

시니어 기술창업자의 창업 결정 동기는 '퇴직 이후 자기사업 영위'라는 답변이 전체의 40.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장 등에서 취득한 기술·지식을 사장시키기 아쉬워'(29.7%), '경제적 성공 기대'(22.5%)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기술창업의 결정적 요인은 '재직 기업에서 습득한 기술 등 사업화'라는 응답이 31.5%로 최다였다. '기업에서 축적한 기업경영·조직관리 경험'(28.0%), '창업자금 조달 원활화'(12.4%), '창업사업화 제품의 판로 확보'(10.3%) 등 답변도 많았다.

시니어 기술창업자의 창업 당시 평균 연령은 50.8세, 기업 경력자가 84.6%로 대부분을 차지해 기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이전 근무 부서는 기술·연구 부서, 마케팅 부서, 사무·관리 부서 등의 순으로 나타나, 청년 창업과 달리 기술·마케팅 능력 등을 보유하고 창업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됐다.

창업 초기 조달하는 창업 자금은 퇴직금 등 자기자금(46.1%), 정부 지원금(29.0%), 금융기관 융자금(19.4%) 등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벤처자금을 활용하는 비중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애로사항은 창업 자금 확보 어려움(42.3%), 판로 확보·안정적 수익에 대한 불안감(25.2%), 창업 실패 두려움(1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니어 기술창업지원제도에 대한 인지도, 활용도, 만족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인지도는 3.27점, 활용도 및 만족도는 각각 3.33점, 3.44점으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연구원은 기술과 네트워크를 보유한 시니어의 기술 창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시니어 기술창업은 청년창업에 비해 축적의 기술·경험·네트워크 등을 기반으로 해 성공 확률이 높다"며 "기술 창업의 저변 확충을 위해 50∼60대 시니어를 대상으로 창업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니어 창업지원 서비스의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동법 제4조의 2에 '예비시니어 기술창업자' 또는 '시니어 기술창업자'를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니어 기술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함양, 창업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년퇴직했거나 은퇴를 앞둔 시니어는 금융·신용보증기관 활용 시 일반 재직 근로자에 비해 더 많은 제약을 받게 된다. 이에 일본처럼 기업·연구기관 등에서 6년 이상 경력을 갖고 기술창업에 도전하면 중진공 정책자금 융자, 신용보증기관 보증 시 특례 지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시니어 기술창업 지원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일본·독일처럼 중앙·지방정부의 예산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1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1등 익명
좋네요
comment menu
2022.04.20. 21:25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