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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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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만원대로 출시된 신형 제타.  제공 | 폭스바겐코리아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준중형 세단 ‘제타’의 가격을 2000만원대로 파격 책정해 아반떼가 독주하는 준중형 시장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했다.

폭스바겐의 제타는 본래 합리적인 가격과 무난한 성능을 갖춘 차량이라는 평가였지만 지난 15일 정식 출시된 7세대 제타는 이전 세대인 6세대 제타의 출시가격(3160~3650만원)에 비해 크게 낮아져 가격이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수입차가 됐다. 신형 제타의 가격은 2714만원(프리미엄 트림) 또는 2951만원(프레스티지 트림)이지만 폭스바겐의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23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차체 크기를 비교하면 신형 아반떼와 매우 비슷하다. 신형 제타는 전장 4700㎜, 전폭 1800㎜, 전고 1460㎜, 휠베이스(축거) 2686㎜이며 아반떼는 전장 4650㎜, 전폭 1825㎜, 전고 1420㎜, 휠베이스 2720㎜다. 두 차량의 크기가 비슷한데다 아반떼의 경우 고급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의 가격이 2453만원이어서 제타와 가격대가 겹친다. 합리적인 가격의 준중형 세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저렴한 트림의 제타냐 고급 트림의 아반떼냐를 두고 고민을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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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성능과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신형 아반떼’.  제공 | 현대차
하지만 두 차량은 크기와 가격대를 제외하면 꽤 차이점이 많다. 우선 디자인. 신형 제타는 세단의 정석에 가까운 다소 밋밋해 보이지만 대신 그만큼 호·불호가 적은 무난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반면 신형 아반떼는 측면부를 관통하는 강렬한 캐릭터 라인, 기하학적 형상의 그릴 등 한층 역동적으로 변한 ‘쿠페형 세단’이다. 많은 이들이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에 ‘역대급’이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지만 일부는 ‘과한 디자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튀는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아반떼가,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제타가 눈에 들어올 듯하다.

엔진 성능도 다소 차이 난다. 1.4ℓ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제타의 최대출력은 150마력이다. 반면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스트림 1.6ℓ 가솔린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 무단변속기가 조합돼 최대출력 123마력을 낸다. 퍼포먼스를 중시하는 이라면 올 뉴 아반뗴 N 라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아반떼 N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ℓ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4마력을 자랑한다.

안전·편의사양은 아반떼가 보다 우수하다. 신형 제타도 최신 플랫폼 MQB를 적용하고 LED 전조등, 어댑티브 크루즈 기능, 전방출동경고장치,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갖췄지만 신형 아반떼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1열 통풍 및 열선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과 더불어 상위 트림의 경우 국내 준중형 세단 최초로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등 한층 세련되고 다양한 사양을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신형 제타의 출시가 국산차의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직 많은 소비자들이 같은 가격이면 외제차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신형 제타는 초기 물량 2650대가 일찌감치 완판되며 기대 이상의 인기를 보였다. 덕분에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 대한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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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4.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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