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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2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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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 속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분산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투자금액이 적은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라 1인 가구 특화 오피스텔에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규제로 아파트에 몰리던 투자자들의 발길이 분산되고 있다. 오피스텔 관련 규제 강도 역시 높아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덜하다. 오피스텔 중에서도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대부분 소형이지만 1인 가구에 특화된 오피스텔이 더 인기다.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청약 조건이 완만하고 규제에서 다소 자유롭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도 최대 70%까지 가능하다.
지난 6월 인천 부평구에 공급된 e편한세상 시티 부평역 오피스텔은 붙박이장과 인출식 빨래건조대 외에도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1인 가구의 실용성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이 오피스텔은 평균 7.4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의 힐스테이트 청량리역 오피스텔은 벽에 못을 박지 않아도 그림이나 액자를 걸 수 있는 픽쳐레일을 설치해 호평을 받았다.
SK건설의 인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오피스텔은 단지 내 피트니스 센터, GX룸 등 입주자 전용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스마트폰으로 홈 네트워크 시스템과 홈 기기를 제어하는 첨단 IoT시스템을 도입해 외부에서도 손쉽게 집을 통제할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다음달 3~4일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 주거복합단지(MXD) 별내자이 더 스타 오피스텔 청약을 받고 현대엔지니어링도 다음달 서울 신도림동 일대에 힐스테이트 신도림역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공간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납장과 빌트인 가전제품은 기본이고 1인 가구에 특화된 구조나 시스템을 갖춘 오피스텔의 순항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고 전세를 구하기 어려워지며 실수요자들도 오피스텔을 찾고 있다. 1인 가구 특화 오피스텔의 경우 소형이다보니 상대적으로 투자금이 적고 수요자가 많으니 공실 위험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오피스텔을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