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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973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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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권오철 기자]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20대 청년의 마이너스통장, 카드대출(카드론) 사용이 증가하면서 대출 잔액이 2조원 규모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 청년들이 5년 새 30% 이상 늘어나면서 ‘청년 부채’에 대한 대책이 요청되고 있다.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마이너스 상품을 이용한 20대의 대출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14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말 1조9734억원, 2019년 말 2조738억원에서 불어난 액수다.

업권별로는 상반기 기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잔액은 2조763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608억원(3%)가량 증가했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말에 비해 104억원(20.2%) 증가한 620억원, 여신금융의 카드론 대출잔액은 1억원(1.5%) 증가한 6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저축은행의 경우 전체 마이너스통장 대출잔액은 16.5% 줄었지만 20대에서만 20.2%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들이 은행권보다 대출이 쉬운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대가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 대출을 이용한 건수는 17만7000건으로 1인당 평균 1171만원을 대출했다. 저축은행 대출은 1만4745건, 여신금융 2999건으로 각각 1인당 평균 420만원, 227만원을 대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의 채무조정 신청도 늘고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20대는 2015년 9519명에서 지난해 1만2455명으로 30.8%가 증가했다. 경기침체와 취업난이 장기화하면서 20대의 채무가 증가하고 끝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모양새다.

전 의원은 “20대 청년들이 학자금 빚을 내는 것에 이어 마이너스 통장과 마이너스 카드를 선택하는 현실이다. 청년 부채를 경감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konplash@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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